Skip to content

All4Jesus

2004.01.25 12:53

풍요로운 고독

조회 수 46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풍요로운 고독>

화려한 축제 뒤
어두운 길을 헤집어 돌아올 때는
반드시 혼자이듯이
저는 이 외짐이 좋아지고
소란한 웃음보다
깨어진 오지그릇 너절한
뒷골목의 누추한 삶의 실상에 마음이 놓여
벌거숭이 어린아이 헝클어진 머리털을
쓰다듬는 것을
제 마음 쓰다듬듯 안심스러워 합니다

풍요롭다는 건 제게는
결코 혼자이기에 서글픈 짝이 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이 나를 키워주는 거름이 된다는 말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 가을에 올리는 기도 JintaeKim 2022.09.28 158
57 가을 송 JintaeKim 2015.11.08 3775
56 추수 (by 유명자) JintaeKim 2014.10.13 5889
55 낙엽을 밟으며 (by 유명자) myungjakim 2013.11.17 4642
54 Just trust myungjakim 2013.10.30 4717
53 봄맞이 송 64 myungjakim 2013.04.19 5771
52 낮은 자의 고백 44 JintaeKim 2012.12.10 8884
51 가을 호수 가에서 58 JintaeKim 2012.11.04 6215
50 가을 동산 90 Jintae Kim 2011.10.29 10704
49 내 마음의 종(鐘) 48 Jintae Kim 2011.08.31 11442
48 바람개비 52 Jintae Kim 2011.05.01 8595
47 풍경 43 Jintae Kim 2010.03.14 8673
46 2월과 3월 사이 22 Jintae Kim 2009.05.15 8427
45 하늘 문을 열어 주소서 2 25 Jintae Kim 2009.01.13 10131
44 상심의 봄에 1 40 유명자 2007.04.26 9121
43 기도 18 유명자 2006.11.03 9220
42 낙엽송 149 file 유명자 2006.10.22 9939
41 꽃을 보면 69 김형오 2006.02.06 7894
40 사랑때문이었습니다 19 유명자 2005.05.12 8433
39 Pearl 103 유명자 2004.12.15 1431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

(c) 2013 All4Jesus.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