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어느 해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 1988년쯤 일일거에요. 제가 소명을 받고 얼마 안되었을 때 체험이에요. 그 당시 저희는 뉴욕주 Long Island 에 살았습니다. 그날밤 침실에서 잠을 자는데, 꿈인지 생시인지 알 수 없는데 눈을 뜨니 방 코너 한 구석에 왠 시커먼 존재가 도사리고 있는데 그 모습은 확실히 보이지는 않고 실루엣만 보이는거에요. 그걸 보는 제 마음이 얼마나 섬찟했는지 모릅니다. 근데 이것이 시커먼 칼을 들고 누워있는 내게 다가오는데 저는 달아나야지 맘은 있는데 꼼짝도 할 수 없는거에요. 이것이 제게 오더니 그 시커먼 칼로 제 목을 자르는데 그것도 아주 천천히 자르는 거에요. 그 고통을 실제로 느끼면서도 반이 잘릴 때까지 움직이지도 못하고 두려워 떨 뿐이었어요.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무서웠겠습니까? 그래, 엄청난 두려움이 심장을 움켜 쥐어서 입도 벌리지 못히고 가위에 눌려 있었어요. 근데 그런 상황에서도 “이러다 큰일 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 안 나오는 소리로 악을 바락바락 썼지요.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이 더러운 귀신아 물러가라" 비명을 질렀어요. 그랬더니 이게 창문으로 나가는거에요. 그제서야 정신이 들어서 불을 켜고 보니 창문도 닫혀 있고, 반이나 잘렸던 제 목도 멀쩡한거에요. 어쩜 그 때 제 목이 다 잘릴 때까지 그냥 있었으면 가위가 눌려 죽었을 수도 있었을거에요. 그래, 저는 외려 이게 소명이 확실한 증거라고 믿고 바로 신대원으로 발길을 향했지요. 마귀는 저를 겁 주려고 그런 일을 행했지만 말이지요.
2023.05.03 09:09
나의 이야기 (135) 악몽
조회 수 66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 | 99 믿음은 지도자에게 순종하는 것이다 61 | Jintae Kim | 2010.10.20 | 11129 |
17 | (94) 죽은 나무 54 | Jintae Kim | 2010.05.01 | 11264 |
16 | (91) 이루시는 이는 여호와라 93 | Jintae Kim | 2010.04.18 | 11312 |
15 | (100) 실패에 굴하지 말라 19 | Jintae Kim | 2010.10.26 | 11530 |
14 | 포트리 한담 (65) 광야의 승리 69 | Jintae Kim | 2009.02.17 | 11896 |
13 | 포트리한담 (105) 피그말리온 효과 91 | Jintae Kim | 2011.07.24 | 12852 |
12 | (79) 불기둥 구름기둥 46 | Jintae Kim | 2009.08.12 | 12917 |
11 | 포트리 한담 (107) 낙엽을 긁으면서 52 | Jintae Kim | 2011.11.23 | 13260 |
10 | 포트리한담 (106) 천년의 향기 64 | Jintae Kim | 2011.10.17 | 13364 |
9 | (101) 부러진 나뭇가지들 14 | Jintae Kim | 2011.01.28 | 13903 |
8 | 포트리한담 (104) 자신감을 가져라 118 | Jintae Kim | 2011.07.13 | 14090 |
7 | (88) 이 또한 지나가리라 34 | Jintae Kim | 2010.03.06 | 14774 |
6 | (103) 말의 능력을 체험하라 84 | Jintae Kim | 2011.05.10 | 15230 |
5 | (82) 축복의 동심원을 넓히라 3 | Jintae Kim | 2009.09.22 | 15251 |
4 | 왕의 연설 52 | Jintae Kim | 2011.02.06 | 15497 |
3 | (96) 분별력있는 인간관계를 가지라 156 | Jintae Kim | 2010.06.16 | 16052 |
2 | 98 현재를 살아라 167 | Jintae Kim | 2010.10.07 | 16824 |
1 | 포트리한담 (108) 둥굴레차 이야기 61 | JintaeKim | 2011.12.25 | 17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