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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6 00:18

왕의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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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de-004.jpg “King’s Speech” (왕의 연)

일자: 2011 2 5

 

작년 11월초에 버지니아로   처음으로 아내와 영화구경을 했다무슨 영화를 볼까 하다가 올해 아카데미상의 12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작품이래서 근처 극장에서 “King’s Speech” 관람했다. 2차대전을 앞두고 구라파가 들끓고 있을 에드워드의 왕좌 포기로 인해 영 연방의 왕으로 등극하여 2차대전 내내 영국을 다스렸던 조지 6세의 이야기이다. 어린 시절부터 왼손잡이에다 형인 에드워드의 빛에 가려서 극도의 열등감의 노예가 되었던 알버트는 4살 때부터 단어 하나 제대로 발음하기 어려울 정도의 극심한 말더듬이었다. 왕자로서 나중에는 왕으로서 국민들과 타국의 고위관리들 앞에 나서서 대영제국을 대표하는 대변인 역할을 해야 했던 알버트는 말더듬증 때문에 황당한 수모를 감내해야 했다. 말더듬증을 치유하고자 온갖 전문가들을 찾았으나 효과를 얻지 못하던 알버트는 우여곡절 끝에 라이오넬 로그란 호주 출신 사람을 만나 그에게 말더듬증을 치유받는 과정에서 둘은 신분을 넘어 선 친구가 된다.

 

어떻게 보면 간단한 이야기 줄거리이지만 주인공들의 연기도 압권이고 끝까지 관중을 몰고 가는 장악력 또한 뛰어난 영화였다.  나는 영화에서 가지 삶의 교훈을 얻었다. 하나는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화려한 지위에 올라도 이를 감당할 자신감이 없으면 그것이 오히려 절망의 벼랑으로 몰아가는 열차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왕왕 우리는 좋은 자리만 원하지 실제 자리에 수반된 고난의 짐들이 어떠한지에 대해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하나 나를 감동시켰던 것은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 가던 알버트를 건져 낸 라이오넬 로그의 우정이다. 독일의 도전에 직면해서 전쟁을 것을 공포하는 첫 번째 대국민담화 방송 마이크 앞에서 극도의 긴장으로 쓰러지기 직전인 알버트에게 로그는 이렇게 말한다. “버티, 다른 생각은 아무 것도 하지 말게. 얼굴만 보고 내게 이야기한다고 생각하고 말하게.” 조지 6세는 로그의 말대로 순종하여 첫 번째 전쟁담화를 성공리에 마침으로 평생 자신을 속박했던 말더듬이 증세에서 해방되었을 아니라 확신을 가지고 영국이 2차대전을 성공리에 수행하도록 인도할 있었다. 알버트가 신분을 초월해서 진심으로 라이오넬 로그를 신뢰했던 것처럼 나도 최소한 사람의 진정한 친구는 확보하고 싶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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