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for Jesus 한국어판 (1): 서언

by 김진태 posted Feb 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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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언

과거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따지고 보면 현재의 우리는 과거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과거에 대한 온전한 이해가 선행되고 나서야 현재에 대한 온전한 이해가 가능하며 미래에 대한 설계도 가능한 것이다.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도 역사의 값어치를 잘 이해하는 인물이었다. 이는 여호수아가 언약궤를 앞세우고 이스라엘백성들을 이끌고 요단강을 마른 땅처럼 건너게 하고 나서 행한 일을 보면 알 수 있다. 강을 건넌 후 여호수아는 열두지파마다 한사람씩 열두사람을 택하고 그들로 하여금 요단강에서 돌 하나씩을 취하여 기념비를 세우게 하였다.

여호수아가 일러 가로되, "후일에 너희 자손이 그 아비에게 이 돌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 너희는 자손에게 알게 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이 요단을 건넜음이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너희 앞에 마르게 하사 너희로 건너게 하신 것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 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로 건너게 하심과 같았나니 이는 땅의 모든 백성으로 여호와의 손이 능하심을 알게 하며 너희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토록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라" (수 4:21-24).

세상의 대형기업들도 자신의 뿌리를 찾으려 노력한다. AT&T나 General Motors 같은 이윤추구에 혈안이 되어 있는 회사들도 회사의 뿌리를 연구하는데 막대한 예산을 투여하고 있다. 왜냐면 회사의 역사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 가치를 알기 때문이다. 현재는 과거에 이미 미래를 향하여 발사된 궤도상의 한 시점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사의 과거를 이해하여야 경영자들은 미래를 향한 올바른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것이며 직원들은 현재에 쉽게 적응할 수 있고 조직원 모두가 서로 공동의 목표를 향해서 협력하여 매진할 수 있는 것이다.

기독교 연합선교회도 과거의 유산에 대해 긍정적인 각도로 조명하여야 한다. 1987년은 기독교 연합선교회가 설립된 지 100년이 되는 해로 과거 100년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점이며 이러한 긍정적인 조명이 있어야만 다가오는 미래의 비젼을 직시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 100년을 돌아본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만하다. 왜냐면 이것이 하나님이 이룩하신 위대한 역사에 대한 인식과 감사의 계기가 되는 것이다. 시편기자의 말은 바로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잘 표현하고 있다: "내가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시 16:6).

기독교 연합선교회의 역사를 쓰는데 특별히 공헌한 분들이 있다. 먼저 죤 싸윈 목사님은 1843년부터 1919년까지의 역사에 대한 연구조사와 초고집필에 종사하셨다. 특히 목사님은 기독교 연합선교회의 초기 40년동안 부흥사와 목사로 선교사로 친히 시무하신 분으로 생생한 역사기록을 제공하는데 큰 공헌이 하셨다. 목사님은 1981년 은퇴하시기까지 마지막 6년간 은 나약에 소재한 심슨 역사도서관의 기록 보관자 및 사서의 역할을 감당하셨다.

사무엘 스토우즈박사님은 1920년부터 1987년까지의 연구조사와 초고집필을 해 주셨다. 박사님은 현재 캐나다 싸스카치완 레지나 소재 Canadian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교수로 사역하고 계신다. 박사님은 과거 미 중서부와 동부지역에서 기독교 연합선교회소속 교회에서 시무하셨고 Christian Publications에서 5년 동안 편집인으로 수고하셨다. 박사님의 저서로는 개신교 교회전반의 역사를 다룬 "Understanding My Church"가 있다.

본서의 주필은 로버트 니클라우스목사님이 담당하셨다. 목사님은 자이레에서 기독교 연합선교회의 선교사로 시무하시던 1958년이래 본서의 편집과 집필에 종사하셨다. 목사님은 그후 출판사역에 종사하신 경력이 많으시고 특히 The Alliance Witness에서 8년동안 사역하셨다. 목사님은 본서의 전반에 걸쳐 자료를 준비하는 제반업무를 주관하셨고 싸윈 목사님과 스토우즈박사님이 작성하신 초고를 통일된 맥락으로 재편집하시고 이에 수반된 자료연구와 재집필을 손수 하셨다.

온타 싸윈사모와 완다 스토우즈사모 두 분은 부군들을 도와 자료조사와 수천매에 달하는 원고와 노트를 친히 타이핑해 주셨다. 무엇보다 연로한 부군들께서 어려운 과제를 마칠 수 있도록 내조하셨다. 캐롤 부쉬와 샤론 멕클린 자매님은 "The Founder's Team" 용 자료를 모아주셨다. 표지 디자인과 사진들을 멋지게 단장해주신 엔 무어자매께도 감사의 말 전한다.

또한 본서의 초고를 읽고 감수해주시느라 많은 시간을 할애해주신 감수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감수위원으로 수고하신 분들은 다음과 같다: 폴 부브나 박사, 리챠트 부쉬목사, 제임스 다베이 목사, 프랭크 파렐 박사, 데이빗 허터 박사, 로날드 쥴리안 목사, 헤롤드 쉘리 박사.

이 외에도 자료를 읽어주시고 서면으로 평을 해주신 분들을 빼놓을 수는 없다. 아니타 베일리와 쥰 스미스 자매, 고든 캐시 박사, 로버트 카울리 목사, 멀린 페더, 길벗 죤슨 박사, 빌 랜퍼 박사, 제랄드 멕그로우 박사, 쥰 몰린, 린제이 레이놀드, 아니 샤레스키 목사, 죠셉 테윙클 목사 등이다.

자료연구를 도와주신 어니스트 윌슨 박사, 셜리 우드, 마이클 쟈르스마, 쟈니 키스 네 분께도 감사를 드린다.

루이스 킹
기독교 연합선교회 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