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도 개고 해서 근처 숲에 가서 2시간 정도 산행을 즐겼다. 그런데, 거기서 최초의 Morel 버섯을 발견했다. 모렐은 그 맛이 고기 맛이고 향이 너무 특별해서 고급식당에서 값은 고하간에 찾는 버섯이다. 성격이 유별나서 재배할 수 없는 버섯이라 봄에 희귀하게 야생으로 발견하면 환호하는 버섯이다. 하나 밖에 되지 않아 sautee 했더니 입에 한 줌 밖에 안 되는 것을 아내와 함께 결혼 45주년 기념으로 먹었다. 과연 소문대로 그 맛이 쫄깃쫄깃한 것이 감칠 맛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