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리 한담 (73) 지도자를 만드는 가정이 되라 (출 2:1-10)

by Jintae Kim posted Jun 24,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모세하면 이스라엘의 국부라고도 할 수 있는 위대한 지도자이다. 구지 챨톤 헤스톤이 주연했던 십계를 들지 않아도 모세가 얼마나 위대한 하나님의 종이요, 지도자였던지 우리는 안다. 애굽에서 노예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어떻게 이렇게 위대한 지도자가 나올 수 있었을까? 물론 하나님의 예정하심과 섭리하심의 결과이지만 하나님의 섭리하심도 사람과 여건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기록했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모세라는 지도자가 나온 배경에는 가정이 있었다. 친모이며 유모였던 요게벳은 무엇보다도 먼저 모세에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선민의식을 고취시킴으로서 모세에게 애굽 왕궁의 영화보다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고난 받으며 이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는 지도자가 되도록 양육했다. 노예의식에 사로 잡힌 자의 인생은 절대로 발전이 없음은 물론 지도자는 더더욱 될 수 없다. 모세는 선민 이스라엘이라는 긍정적, 적극적 자아관을 부친 아므람과 모친 요게벳에서 훈육받음으로서 지도자로서의 기초를 닦았던 것이다.

애굽에서 종살이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입장은 어떻게 보면 미국에 이민와서 사는 우리 한국교민과도 흡사하다. 자녀가 미국 땅에서 지도자 역할을 감당하는 훌륭한 인물로 성장하는 것을 원치 않는 부모는 없다. 그러나 어떻게 하면 지도자를 만드는 가정이 될 것인지를 생각하는 부모는 흔치 않다. 나는 오늘 모세라는 위대한 지도자를 만든 아므람과 요게벳의 가정을 통해 우리도 지도자를 만드는 가정이 될 수 있는 길을 찾았다. 먼저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자아관을 아이들에게 심어 주는 것이 그 첩경이요, 둘째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선민의식을 확고히 불어 넣는 것이다. 당장 결단하시라. 이 후로는 결단코 자녀들 앞에서 한국에 대한 한국인에 대한 부정적 발언을 하지 않기로. 어느 민족도 완벽한 민족은 없다.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장점을 찾아 부각시키시라. 무엇보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선민의식을 불어 넣는데 그 본을 보이시라. 그러할 때에 여러분의 가정에서 미국을 아니 세계를 움직이는 위대한 지도자가 생산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