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역자 여러분;
김진태 목사입니다. 서울에서 소식 올립니다. 여러분의 기도 덕택에 poison ivy 문제도 완화되어 무난히 잠을 이루고 있습니다. 22일 서울에 도착해서 회복하며 시차적응을 하고 있고 26일에 몽골로 출국합니다. 한국은 그동안 가뭄과 혹서로 어려웠다가 제가 도착한 후 단비가 내려서 해갈을 했습니다. 몽골에 도착하면 바로 몽골 동부 오지인 힌티 아우막으로 교회 개척사역을 위해 떠납니다. 길이 아주 험난하고 몇 시간을 운전해야 할 지 감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20시간 이상은 운전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임병철 선교사님은 그동안 몽골 남부, 서부 쪽으로 교회개척 활동을 주로 했고 이제 그동안 도로사정이 가장 험한 동부 쪽으로 눈을 돌려서 몽골 선교의 마무리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힌티 아우막은 몽골 동부 가는 길 중간 지점입니다. 여기에 먼저 교두보를 굳히고 동부 끝에 있는 도시들로 선교의 횃불을 옮기려 합니다.
우선 세 가지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1) 우선 제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주 정도를 고생을 해서 상태가 아직도 100%가 아닙니다. 몽골 도착 전에 완전해지도록
(2) 힌티 아우막 가는 길 운전대를 붙잡아 주셔서 차 타이어 망가지지 않고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몽골 길은 길이라 할 수가 없어서 장거리 운전시 예비 타이어를 4개 정도는 가지고 가야 합니다. 타이어 망가지는 일은 일상적인 일입니다. 저도 국제면허를 가지고 가서 임선교님과 교대로 운전대를 붙잡습니다.
(3) 힌티 아우막에 하나님을 찾는 백성들을 일으켜 주셔서 사역에 불을 붙여 주시도록. 현재 연결되어 있는 성도는 소수에 지나지 않지만 이번에 가서 제대로 교회를 이룰 수 있도록. 사역할 적마다 하나님께서 신유와 이적을 통하여 성령의 능력을 임선교사님과 저에게 물붓듯이 부어 주시도록.
힌티 아우막에서 돌아 오면 임선교사님 거주하시는 이르틴으로 이동하여 지도자 훈련을 합니다. 그에 대한 기도제목은 힌티 아우막을 다녀와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김진태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