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All4Jesus

2004.01.25 12:06

질그릇의 노래

조회 수 577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질그릇의 노래>

서른 해가 넘어도 낯설은 삶의 길
매일 죽어 눈 뜨면 새로 친 흰 금앞에
내가 선다

강안에 비추인
푸르게 설레이는 풍경처럼
너에게 내가 일향 그러하기를....
혼자 서있는 나무는 깊은 기도로 팔을 펴는데

걸어도 서도 그대들 안에 내가 있어도
매웁게 아려오는 한 줌 목숨
미쳐 부서지지 않은 흙덩이 거친 심성

그분께 엎드리면
생명주시는 날 다하도록
늘 새로이 열리는 창세기

빛을 떠서 씻기시며
불을 부어 새기시는 내영혼 고운 무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 해바라기 15 유명자 2004.01.25 4759
57 하늘 문을 열어 주소서 2 25 Jintae Kim 2009.01.13 10114
56 하나되기 3 유명자 2004.01.25 4731
55 풍요로운 고독 13 유명자 2004.01.25 4657
54 풍경 43 Jintae Kim 2010.03.14 8658
53 추수 (by 유명자) JintaeKim 2014.10.13 5873
52 촛불 3 유명자 2004.01.25 4715
51 찬란한 이별 15 유명자 2004.01.25 4674
» 질그릇의 노래 65 유명자 2004.01.25 5777
49 은혜 3 98 유명자 2004.01.25 5492
48 은혜 2 유명자 2004.01.25 4294
47 은혜 1 4 유명자 2004.01.25 4694
46 은방울 꽃 4 유명자 2004.01.25 4840
45 오늘 3 유명자 2004.01.25 4487
44 연 날리기 3 유명자 2004.01.25 4687
43 어떤 소리 3 유명자 2004.01.25 4682
42 앉은 뱅이 꽃 43 유명자 2004.01.25 4936
41 아가 2 13 유명자 2004.01.25 4342
40 아가 1 27 유명자 2004.01.25 4461
39 시간의 성에서 14 유명자 2004.01.25 447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

(c) 2013 All4Jesus.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