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용사를 원하신다 (삼상 17:42-50 )

by 김진태 posted Sep 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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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불안하고 험악하다. 불경기가 우리를 짓누르려 하고 있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시작된 전쟁은 언제 끝이 날지 모르는 위기속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스라엘 개국초기 사울의 시대도 특히 위기의 연속이었다. 하나님은 홍안의 어린 목동을 사용하셔서 이 위기를 극복케 할 뿐 아니라 장차 이스라엘의 황금시대를 연 왕으로 사용하셨다. 하나님의 이름을 업신여기는 천하장수 골리앗에게 두려움없이 목동의 물매로 나아가 승리함으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는 영광스러운 이름을 또한 얻게 하셨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 하나님이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하신 사람은 다윗 한 사람뿐이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위기속에서 승리하는 길을 모색하고저 한다.

첫째, 다윗은 믿음의 눈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사람이다. 골리앗이란 문제가 두려움의 대상으로 보이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이름을 자신의 믿음의 행동으로 높이는 기회로 바라본 것이다. 골리앗을 두려워하여 도망하는 이스라엘군대가운데서 다윗은 오히려 이렇게 말한다. 이 블레셋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의 치욕을 제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대우를 하겠느냐 이 할례없는 블레셋사람이 누구관대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 위기는 기회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승리의 지름길이다.

둘째, 다윗은 믿음의 말로 용기를 돋구는 사람이다. 그를 인하여 사람이 낙담하지 말 것이라 주의 종이 가서 저 블레셋사람과 싸우리이다. 종이 사자와 곰도 쳣은 즉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이 할례없는 블레셋사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전투는 이미 마음으로 이기고 시작하는 것이다. 승패는 이미 싸우기 전에 판가름이 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용사들은 자신도 승리하고 주위에 있는 성도들을 살리고 교회를 살린다.

셋째, 다윗은 말로만 믿음이 있는 것이 아니요, 즉시 행동으로 나아가는 행동하는 믿음을 가진 용사이다. 9척 장신의 거인 골리앗을 향해 물매돌 5개를 들고 나아가는 다윗의 믿음을 보라. 행함으로 너희믿음을 내게 보이라. 말은 쉬우나 정작 골리앗을 향해 담대히 전진하기는 어렵다. 다윗은 전진했을 뿐만 아니라 적을 향해 맹렬히 달려들어갔다. 최선의 수비는 공격이란 것은 전술의 기본이다. 적을 보고서 머뭇거리는 자 이미 패배한 자이다. 믿는 자의 삶은 이미 마귀와 대적한 영적 전쟁터이다. 마귀가 아무리 강해 보여도 믿음으로 돌진하는 성도들에게는 종이 호랑이에 지나지 않는다.

넷째, 다윗의 용맹한 모습 한 가운데에는 자신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의뢰하는 믿음이 있기에 승리하였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붙이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리라. 다윗과 같은 믿음을 가진 자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다. 믿는 자에만 있는 특권임에도 이 특권을 사용하지 못하고 패배주의에 젖어있는 자는 자신의 권리를 왕권을 포기한 어리석은 자이다. 다윗은 이 특권을 마음껏 사용함으로 단김에 골리앗을 꺼꾸려 뜨렸다. 믿음의 돌진은 태산도 무너뜨리며 맹렬히 밀려드는 파도도 극복한다.

당신에게는 몇 마리의 골리앗이 있는가? 골리앗을 물리칠 때에 다윗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용사가 되었듯이 여러분에게 있는 골리앗과 같이 보이는 문제들도 사실은 여러분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용사로 훈련하시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능치 못함이 없다.

이 믿음 가지고 문제를 기회로 보시라. 믿음의 말로 자신을 독려하고 문제를 향해 나아가시라. 그렇게 크게 보였든 문제가 작은 물매돌 같은 나의 믿음의 도끼질에 산산이 부서지는 역사를 체험하실 것이며 믿음의 승리의 역사가 더해질 때마다 사자와 곰도 쳣은 즉하는 체험적 믿음을 가질 수 있으실 것이다. 다윗이 믿음으로 골리앗을 물리칠 때에 두려움과 절망속에 헤매던 이스라엘군대가 힘을 내어 막강하던 블레셋 군대를 격파하였듯이 당신도 다른 이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주고 승리케 하는 교회의 기둥노릇을 감당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