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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Oct
Maitake Bonanza on Oct 15, 2022작성자: JintaeKim 조회 수: 36
이걸 뭐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을까요? 사진에 나오는 대로 도합 7통의 마이다케를 수확한 기쁜 날입니다. 근처 Nature Center에서 2통, 근처 공원에서 5통을 채취했습니다. 원래 목적지는 근처 Nature Center여서 거기서 2시간을 돌아도 도시 새로 나온 마이다케는 보이지 않아서 지난 번 크기가 작아서 남겨 두었던 것 4개 가운데 2개를 채취해서 집으로 돌아오다가 갑자기 작년에 마이다케를 수확했던 근처 공원에 가 보고 싶은거에요. 거기는 사실은 나흘 전에도 갔었는데 마이다케는 자취도 없고 Black Stained Polypore mushrooms이 사방에 가득히 나서 올해는 마이다케는 맥을 못 쓰고 나오지도 않는구나 했지요. 근데 오늘 거기서 3통을 채취했고, 근처 다른 Oaktree 두 그루에서 작은 아이로 하나씩 이렇게 채취해서 한데 모으니 제법 수북한 것이 제 마음을 행복으로 채웁니다. 버섯을 채취하러 다닌 지 그럭저럭 7년은 된 듯 한데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이 있어요. 갑자기 가고 싶은 장소가 떠올라요. 그럼 그리로 가면 반드시 버섯을 땁니다. 절대 실패하지 않아요. 그래 이것도 무슨 영감 같은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