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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1 20:16

Magnificent 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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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101

 

옛날에 본 서부극 가운데 지금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중 하나는 《황야의 7인》(The Magnificent Seven)입니다. 이 영화는 일본 영화계의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의 《7인의 사무라이》를 서부극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Yul Brynner, Steve McQueen, Charles Bronson, James Coburn 등 당대와 미래를 대표할 대스타들이 대거 출연하여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영화를 생각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A. B. Simpson 목사님이 떠오릅니다. 심슨 목사님은 당시 뉴욕에서 가장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교회 가운데 하나였던 13th Street Presbyterian Church의 담임목사직을 과감히 내려놓았습니다. 심지어 교단까지 떠난 채 도시선교와 세계선교라는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려 했습니다.

 

그분이 개척한 Gospel Tabernacle의 출발은 결코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춥고 을씨년스러운, 불 꺼진 카바레에 모여 난로에 손을 녹이며 기도하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 수가 바로 일곱 명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래전부터 심슨 목사님을 포함한 그 일곱 사람을 제 마음속에서 "Magnificent Seven"이라고 불러 왔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볼품없는 시작이었지만, 하나님은 그 작은 모임을 통해 놀라운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그 모임은 결국 세계 선교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위대한 운동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역사는 그 일곱 사람이 참으로 위대한 역사의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제가 번역한 All for Jesus에는 당시의 기록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또한 그 역사적 순간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를 생각하며 제가 마음을 담아 쓴 글들도 곳곳에 추가해 놓았습니다.

 

흥미롭게도 이번 신학세미나에 모인 인원도 정확히 일곱 명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을 바라보며 다시 한 번 "Magnificent Seven" 이라는 이름을 떠올리게 됩니다.

 

물론 여러분은 총잡이도 아니고 사무라이도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준비시키시는 사람들입니다. 역사를 돌아보면 하나님은 언제나 소수의 헌신된 사람들을 통해 위대한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실 위대한 역사를 마음속에 품고 기대하십시오. 하나님의 비전은 언제나 현재의 모습보다 더 큽니다.

 

이번 세미나가 단순히 지식을 얻는 시간이 아니라, 여러분의 삶의 방향을 새롭게 결정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쩌면 훗날 여러분도 하나님께서 쓰신 또 다른 "Magnificent Seven"으로 기억될지 모릅니다.

 

크게 꿈꾸십시오. 담대하게 순종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인생을 통해 이루실 일을 기대하십시오. 여러분의 인생은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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