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017
태풍이 지나간 후, 하늘은 더 높고 푸르다—하늘의 숨결로 씻긴 듯하다.
허드슨 강가 절벽 위, 앨리슨 공원에 들렀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니, 하얀 요트들이 종이배처럼 떠다닌다—
혹은 물가에서 노는 오리떼처럼, 느긋하고 장난스럽다.
어릴 적 친구들과 물가에 띄우던 종이배가 생각난다.
오늘의 바람은 평화를 실어온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그 정화는 남아 있다.
이 고요 속에서 들려오는 속삭임: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시편 4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