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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4555[1].JPG

 

251204

 

어제 아내가 옷장 속에서 엉켜 있는 전선 뭉치를 꺼냈다. 한동안 그것들을 주물럭거리더니, 현관 입구에 걸어 놓아 은은한 장식으로 바꾸었다. 이 맘때마다 되풀이하는 아내의 성탄을 맞는 기쁜 의식이다.

비록 눈부신 불꽃놀이가 아니지만, 이 꽃불이 켜질 때 마음속에 잔잔한 따뜻함을 불러일으킨다. 그것들은 희망의 빛으로 빛난다—2천 년 전 세상의 빛으로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또한 구원을 완성하시기 위해 다시 오실 그분을 기다리며 이렇게 가만히 소리친다.

마라나타. 오소서, 주 예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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